▶ 레이시 이전 유니베라 위해 주의사당서 환영식
이회장“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장”
올림피아 인근 레이시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한국 남양 알로에의 미주 독립지주회사 유니베라를 위한 환영식이 16일 주 의사당 건물에서 대대적으로 열렸다.
이날 정오 신호범 주 상원의원 주선으로 상원 의사당 존 셰버그 별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브래드 오윈 부지사와 주의회 의원들 및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 유니베라의 워싱턴주 이전을 환영했다.
유니베라(대표 윌리엄 이)는 생명공학을 접목시킨 알로에 제품 생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남양 알로에의 미주 독립 지주회사로 현재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신 의원은“세계로 뻗어 가려는 뚜렷한 청사진을 갖고 있는 유니베라가 본사를 새 장소로 옮길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워싱턴주를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오윈 부지사는“한인 사회를 비롯해 여러 민족들이 훌륭한 조화를 이뤄 가는 워싱턴주에 유니베라 같이 독특한 산업 배경을 가진 기업들이 진출, 지역 경제에 다양하면서도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윌리엄 이 회장은“옛날 유학 왔을 때 품었던 청운의 꿈을 다시 되새겨주는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런 좋은 기회를 소개해준 신 의원과 본사이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레이시 지역 당국과 주민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알로에 제품 생산 단계를 넘어 이제는 각종 약초에서 성분을 추출해 판매하는 제약 회사로서, 그리고 생명공학 회사로서 발돋움하는 새로운 장을 펼칠 것이며 회사의 이익과 지역의 공익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성숙한 기업문화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재국 총영사는“한국기업의 외자 유치 못지 않게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제고하는 좋은 방법이며, 이런 의미에서 유니베라가 다른 한국 기업들이 서북미로 진출하는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미 색리슨 레이시 시장은“레이시에 있는 밀러맥주 공장의 감원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유니베라의 레이시 입성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며 온 주민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유니베라의 출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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