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날을 맞아 킹 목사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DC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국립문서 보관서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선언서를 이례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으며 각종 단체들은 음악 콘서트, 유권자 등록 운동, 흑인 시민전쟁 메모리얼 헌화 등으로 이날을 기렸다.
DC 노스 웨스트에 위치한 침례교회는 ‘기도, 평화, 찬양’이라는 제목으로 예배를 갖고 킹 목사가 남긴 정신적 유산에 대해 회고했다.
또 정오에는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 가두 행진도 열렸다. 당초 이 가두 행진은 킹 목사의 생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렸으나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지금은 그러한 노력과 킹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가두 행진을 주관한 샌디 알렌 DC 시의원은 “마틴은 우리가 믿는 그 무언가를 위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믿었다”며 킹 목사를 회고했다.
음악 밴드, 소방차 등이 참가한 가두 행진은 사우스 이스트의 2700 루터 킹 애버뉴에서 시작돼 사우스 캐피털 스트릿과 리빙스턴 로드까지 이어졌으며 흑인들이 대부분인 하워드 대학에서는 음악과 춤 공연이 열렸다.
또 킹 목사를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로 14년째가 되는 마약퇴치 가두 행진도 사우스 이스트의 자유침례교회에서 시작됐다.
또 많은 사람들이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념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커뮤니티에 돌려주는 자원봉사를 선택, 홈리스를 찾아 음식을 나누거나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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