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권단체연합, 6달러 50센트 안 공식 지지
버지니아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6달러 50센트로 올리자는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버지니아의 대표적인 노동자, 종교 및 민권운동단체 연합체인 버지니아 노동정의 연맹(VAWJ)은 19일 주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버지니아 의회에 상정돼 있는 이본느 밀러 상원의원(민주, 노폭)의 ‘최저 임금 인상안’지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VAWJ는 가톨릭 리치몬드 정의 평화사무처 교구, 버지니아 AFL-CIO, 남부 기독교 지도자협의회 리치몬드 지부 등 십 수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워싱턴 DC와 12개 주가 연방 최저임금 규정인 시간당 5달러 15센트 보다 많은 최저임금을 도입하고 있다.
밀러 의원은 “버지니아의 부가 가난한 자의 희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입안 이유를 설명하면서 최저임금 6달러 50센트 안을 상정한 바 있다.
VAWJ의 더그 스미스 목사(버지니아 초종파 공공정책 센터 디렉터)는 “주지사, 상하 양원 의원들이 현재 보잘 것 없는 저임금으로 살아가는 데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이에게 믿음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VAWJ 관계자들은 “시간 당 5달러 15센트에 일할 수는 없다. 노숙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인상 필요성을 주장했다.
VAWJ에 따르면 현재 버지니아에서 최저 임금을 받고 있는 숫자는 4만8,000명에 달하며 5달러 15달러보다는 많지만 6달러 50센트에 못 미치는 돈을 받는 숫자가 14만2,000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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