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지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 히스패닉센터가 1월초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54%가 부시 대통령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들의 37%는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원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7%는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하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에 대한 득표율이 약 33%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퓨 히스패닉 센터의 로베르토 수로 소장은 “이것은 과거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표밭이었던 곳에 (부시 대통령이) 크게 침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여론조사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계 사람들의 의견이 어떤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시 대통령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이민법 개정을 발표하기 직전에 실시됐다.
한편 이라크전쟁이 미국인 사망자와 비용 등을 대가로 지불할 가치가 없었다는 대답이 가치가 있었다는 대답보다 50-40으로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라크 전쟁이 그같은 사망자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없다는 대답이 2-1의 비율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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