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신년 맞이…엘브에서 모턴까지 왕복
황홀한 눈산 야경 일품…발렌타인스 데이에도
올해 마지막 날 레이니어 산의 황홀한 야경을 기차를 타고 맛있는 저녁도 먹으며 구경할 수 있게 됐다.
마운트 레이니어 식당 관광 열차 회사는 그 동안 중지했었던 석식 관광 열차 서비스를 올해 마직막 날인 31일 오후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식당 관광 열차 서비스를 운영했었던 밥 서스턴이 사망한 후 링컨 카운
티에서 개인 식당을 운영했었던 딸 엘리사 존스태드(37)가 그의 뒤를 이어 재개하는 이 관광 코스는 지난 1910년대에 처음 선보인 뒤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다.
존스태드는 식당 관광 열차 서비스가 레이니어 공원 파라다이스 입구 엘브에서 출발해 니스콸리 강 인근 모턴지역까지 40마일을 왕복 운행하게 되며 약 4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녀는“날씨만 좋다면 레이니어 산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태드는“고속도로로 운전해 오면 볼 수 없는 고라니, 사슴 등을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곰까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당분간 운영의 어려움이 있어 새해 첫날과 발렌타인스 날에만 운행할 예정이지만 언젠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운행할 계획이라며 31일 출발하는 기차의 최대 수용인원은 9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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