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격파…댈러스, 미네소타도 패해 와일드카드로
시애틀 시혹스가 절대절명의 원정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를 24-17로 격파, 귀중한 와일드카드를 거머쥐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시혹스는 27일 펼쳐진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10승6패를 기록, 일단 28일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미네소타, 그린베이, 달라스 등 PO 경쟁 팀 중 한 팀만 패하면 PO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마이크 홈그렌 감독은 27일 경기 후 선수들에게“우리가 할 일은 다 했다. 교회를 다니건 아니건 무조건 교회에 가 기도하자”며 천운을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27일 시혹스의‘SF 대첩’으로 PO 티켓을 99% 이상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지만 그린베이를 제외한 미네소타나 달라스의 상대팀들이 워낙 약체인 까닭에 쉽게 맘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완전히 반대로 맨먼저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뉴올리언즈 세인츠에 맥없이 나가떨어지면서 시혹스의 PO 진출이 확정되었다. 미네소타와 그린베이가 모두 승리해 4팀 모두 10승6패를 기록하더라도‘퀄러티 승리’에 앞선 시혹스가 와일드카드를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다음 시혹스 선수들이 기다린 경기는 미네소타-애리조나 경기. 쿼터백 단테 컬페퍼,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 등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미네소타의 패배를 기도했다. 결과는 18-17 애리조나의 승리. 시혹스는 미네소타보다는 경기를 풀어나가기 쉬운 그린베이와 PO 1차전을 치르게 됐다.
PO 1차전은 내달 4일 오전 10시 그린베이에서 펼쳐지며 FOX-TV(로컬 채널 KCPQ-13번)에서 생중계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