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교도소에 수감중인 로버트 김(63.한국명김채곤)이 머지않아 자택 근처의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며, 사정에 따라서는 교도소 통제 아래 귀가조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김 후원회(회장 이웅진)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조찬기도회에서 “로버트 김은 최근 후원회에 보낸 서신에서 내년 1월 자택 인근의 윈체스터 교도소로 이감되며 모범적인 수형생활과 고령인 점이 감안돼 수형자의 소재파악을 위한 전자 감지장치를 부착하고 귀가할 수도 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또 “로버트 김은 이 서신에서 스파이로서 1급 국가기밀을 유출한 사실때문에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는 주변의 평가와 달리, ‘그릇된 공명심’을 가진 미국검사가 당시 자신이 미군 군납품 업무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체포한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웅진 후원회장은 “로버트 김이 체포된 지 8년째를 맞아 반가운 내용의 서신을받았다”며 “그동안 모은 5천여만원의 후원금 등으로 각종 매체에 이 사실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회원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홍보 e-메일을 보내면서 로버트 김의 사정을 전파하는 등 석방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김기춘(한나라당) 국회 법사위원장과 개혁국민정당 김원웅대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백도웅 대표와 변진흥 사무총장, 이선종 원불교 교무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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