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협상’ 안통하면
상급자와 만나 담판하라
다른 회사가 제시한 조건 협상에 이용
여의치 않으면 자리 박차고 나갈수 있어야
카드 연체료는 전화해서 깎아달라고 ‘으름장’
자동차 집 보험 여러회사 문 두드려 볼것
최선은 소비 줄이고 크레딧 점수 높이는것
협상을 할 때 ▲하위 직원과 대화가 잘 안 되면 상급자와의 협상을 악착같이 요구하고 ▲다른 회사에서 제시한 협상안을 적절히 이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자세가 돼 있다면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연체료가 처음 부과됐다면 대부분 은행에선 야박하게 굴지 않으므로 과감하게 전화기를 들거나 은행을 찾아가 보자. 몇 번 연체한 ‘전과’가 있더라도 연체료를 삭감해주지 않는다면 카드 사용을 중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은행에서 먼저 전화 걸어올 때까지 기다리면 협상에서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이는 크레딧 카드 회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고객을 더 많이 유지하고 싶어하는 점을 역이용하는 전략.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대변인 베스 메치어는 “카드 사용자들의 요구를 그때그때 맞게 들어줄 수 있으므로 고객들이 당당히 요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밥먹듯’자주 연체하는 고객에게까지 은행이 선심을 쓰지는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차를 리스한 경우엔 본인 과실로 보상해야 하는 액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 차에 외상이 있다면 차 주인의 피해 견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더 싸게 고칠 수 있는 길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게 최상책이다.
리스 기간이 끝나 차를 사고 싶다면 ‘CarDirect.com’등에서 얻을 수 있는 차의 시장가치가 차 주인이 제시하는 잔존가치보다 높은 지, 낮은 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자동차·집 보험의 경우 여러 보험사의 문을 먼저 두드려야 한다. 도난 경보와 같은 첨단 장치 보유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면 최대 20%까지 자동차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가정 안전 시스템이 있다면 집 보험료는 40%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년에 8,500마일 이하로 차를 몬다면 5∼10%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의로 마일리지를 낮게 기입했다 사고가 나서 ‘진실’이 밝혀지면 보험 보상 혜택이 크게 줄어들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은퇴자나 50∼55세 사이의 보험자는 추가로 5∼10% 할인해 주는 혜택이 있다.
그러나 빚이 늘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은퇴 후 살고 싶은 집을 그려보면 좋다.
빌린 돈은 제 때 갚고, 크레딧 카드 한도를 잘 지키고, 부채액수를 계속 줄여 크레딧을 높인 다음 더 낮은 금리 혜택을 누리는 게 좋다. 크레딧이 720과 699인 사람이 7일 금리 기준으로 30만달러 모기지 대출을 받는 경우 부담해야 할 이자 차이가 4만5,000달러인 만큼 크레딧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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