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시즌 프리뷰 4? AFC 동부조
지난 시즌 3팀이 9승7패, 1팀이 8승8패를 기록했던 AFC 동부조 레이스는 올해 역시 ‘도토리 키재기’로 보인다. 23일 뉴욕 자이언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채드 페닝턴을 잃은 지난 시즌의 디비전 챔피언 뉴욕 제츠가 올해는 꼴찌가 유력할 정도로 4팀간의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패이트리어츠 정상 도전 잠재력
돌 핀 스 디펜스 더 강해져
빌 스 공격수 수혈 막강
제 츠 팀전력 누수 많아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작년 전적 9승7패)
지난 시즌의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이었던 패이트리어츠는 정규시즌 피날레에서 돌핀스를 물리친 뒤 그린베이 패커스가 뉴욕 제츠만 꺾어주길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14-10으로 앞섰던 패커스가 허무하게 17-42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빌 벨리첵 감독의 패이트리어츠는 2년전 수퍼보울 팀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언제든지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돌핀스(9승7패)
돌핀스는 지난해 어이없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피날레에서 디비전 라이벌 패이트리어츠에 연장 대접전 끝 24-27로 패한 동시에 제츠가 승리하는 바람에 타이브레이커에서 분루를 삼켰다.
지난해 러닝백 릭키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우승후보로 떠오른 돌핀스는 지난 오프시즌 명예의 전당급 라인배커 주니어 세아우를 더해 디펜스가 더욱 강해졌다.
따라서 돌핀스의 데이브 완스태드 감독은 올해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올리지 못할 경우 해고될 운명이다.
▲버펄로 빌스(8승8패)
지난해 쿼터백 드루 블렛소를 영입, 게임당 23.7점을 올리며 5할 승률을 이룬 빌스는 올해 “꼴찌에서 1위로” 시나리오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빌스는 지난 오프시즌 라인배커 타케오 스파익스 등 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빌스는 지난해 게임당 24.8점을 내준 디펜스가 다음 단계를 밟지 못하면 올해 또 경기마다 난타전을 벌여야할 전망인데 ‘넘버2’ 와이드리시버였던 피얼레스 프라이스가 애틀랜타 팰콘스로 이적, 오펜스의 폭발력이 지난해만 못한 흠이 있다.
▲뉴욕 제츠(9승7패)
빌스와 반대로 제츠는 ‘1위에서 꼴찌로’ 시나리오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팀의 넘버원 와이드리시버 라버니어스 콜과 특급 리턴맨 채드 모튼을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빼앗긴데 이어 23일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주전 쿼터백 채드 페닝턴의 손목이 부러져 12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츠는 자유계약시장에서 너무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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