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비해 64%증가
국가별로는 11위 차지
지난해 미국으로 이민온 한국인이 2년연속 2만명선을 넘어서면서 11년 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귀화국(BCIS)이 15일 발표한 2002회계연도(2001년10월∼2002년9월) 합법이민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이민자는 2만1,021명으로 동기간 전체 이민자 106만3,732명중 2%를 차지하면서 국가별 순위에서 11번째로 많았다. 최근 미국이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2002년 한국인 이민자는 99년의 1만2,840명에 비해서는 무려 64%가 증가하면서 4년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통계는 가족과 취업부문을 포함,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한국인 이민이 따로 집계되기 시작한 1930년대부터 2002년까지 한인 이민자는 총 84만6,461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순위로는 멕시코가 21만9,380명으로 전체의 20.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으며 인도(7만1,105명), 중국(6만1,282명), 필리핀(5만1,308명), 베트남(3만3,627명) 등 아시안 국가가 상위 5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한편 2002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주로는 올해도 캘리포니아(29만1,216명)주로 나타났으며 뉴욕(11만4,827명), 플로리다(9만819명), 텍사스(8만8,365명), 뉴저지(5만7,721명)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이민현황
2002 21,021
2001 20,742
2000 15,830
1999 12,840
1998 14,268
1997 14,239
1996 18,185
1995 16,047
1994 16,011
1993 18,026
1992 19,359
1991 26,518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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