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로챈 액수 10~20배 될수도
한인 보험 에이전트가 고객의 보험료를 보험사에 보내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로 LA경찰국(LAPD)에 체포됐다.
15일 주 보험국에 따르면 타운에서 제이케이보험(3807 Wilshire Bl. #1100)을 운영하는 김정우(37·미국명 잔 김)씨가 14일 LAPD에 자수한 뒤 4건의 중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노매드 윌리엄스 주 보험국 공보관은 “자동차보험, 종업원상해보험, 생명보험등의 상품을 판매해 온 김씨는 2001년 6월-2003년 1월 사이에 한인 고객들의 보험료를 해당 보험회사에 보내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며 “현재 확실하게 파악된 피해액만도 1만4,000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험국은 김씨가 가로챈 돈의 총액수가 이보다 10-20배 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윌리엄스 공보관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피해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과거에 김씨나 제이케이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던 사람들의 신고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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