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작업 박차
9월18일부터 나흘간 주류사회도 동참케
질적향상 과감한투자 본보주관 퍼레이드
기존틀 탈피 화려하게 한국 인기 MC·강사
공연단체 초청 확정
오는 9월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지는 ‘제30회 LA한국의 날 축제’는 이민 100주년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알찬 행사로 꾸며진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은 ‘미주 한인 이민 100년의 함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에 밝은 미래와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목표아래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용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주류사회도 동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는 한편 질적향상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행사 가운데 본보가 주관하는 축제 하이라이트 퍼레이드는 한인사회의 성장을 과시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지난 100년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교훈을 바탕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의 의지와 꿈을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재단도 70년대 후반 삼형제 인기보컬그룹이었던 ‘산울림’ 콘서트 개최가 성사단계에 이르렀고 최근 한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MC 김재동씨와 성에 관한 지식을 재치있게 다뤄 ‘엽기강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장하나씨도 초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를 LA 한인사회만의 행사라는 제한적 개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20여개의 한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경련 산하 유명기업들과 참가를 협의중에 있으며 러시아에서 활동중인 고려인 아리랑 예술단 초청공연과 60여명으로 이뤄진 제주시립합창단의 친선공연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특히 최근 LA를 방문하고 돌아간 김영진 농림수산부 장관의 지원약속에 따라 한국 농산물 상설매장 설치도 협의중에 있다.
이밖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장터부스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데 재단에 따르면 8월20일 마감예정인 180여개의 장터부스중 70%가 이미 분양돼 예년보다 빠른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다. 또 축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축제기간 내내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교통체증 완화 차원에서 행사장 앞 올림픽가의 차량주차를 금지시키는 방안도 관계당국과 협의중이다.
김영철 사무국장은 “이민 100주년과 축제 30주년이란 뜻깊은 해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유익하고 알찬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동과 보람,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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