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참전단체들 전시회·컨퍼런스등
정전협정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7월27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남가주에서는 오렌지카운티 요바린다에 위치한 닉슨 도서관에서 25일 한국전 관련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한반도 위기’를 주제로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김봉건)도 공산 침략에 맞서 싸운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한국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조촐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전 당일인 27일 샌타바바라에서는 한국전 참전동지회가 주최하는 정전 기념식이 열린다. 또 하와이 지역 한국전 참전 동지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이 오전 10시 주청사 광장에서 개최된다.
워싱턴 D.C.에서도 한국전 기념위원회와 참전 관련 협회등이 공동으로 25일부터 3일동안 대규모 기념식을 개최, 긴장 관계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요바린다 닉슨 도서관(18001 Yorba Linda Blvd., Yorba Linda)은 7월25일부터 베테런스 데이인 11월11일까지 ‘냉전: 한국 휴전 50주년’이란 주제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전시회 개막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한반도 위기’(Crisis in Korea)를 주제로 알렉산더 헤이그 전국무장관등 관계자 초청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피트 윌슨 전가주 주지사, 에드 로이스 제40지구 연방하원의원, 이채진 클래어먼트 맥케나대학 교수, 리차드 앨런 닉슨대통령 해외정책자문위원, 데이빗 램튼 닉슨센터 중국문제연구소장, 리차드 솔로몬 미평화연구소장등 한국 및 한반도 정세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핵 문제등 긴장 관계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문제를 조명하고 평화적 해결 방안을 토론한다.
특히 전시회에는 한국전을 배경으로 제작된 TV 연속 드라마 ‘야전병원’(M.A.S.H.)에 사용됐던 유니폼, 장비등을 비롯해 200여점의 전시물들이 소개된다. 또 한국의 주택과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미국의 리빙룸을 비교하며 양국의 생활상을 나란히 관람할수 있는 전시물과 군장비, 북한군의 선전물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생생한 산 교육장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회 입장권은 1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은 5달러95센트이며 컨퍼런스 참가비는 20달러이다. 문의 (714)993-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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