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상해보험(워컴)의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한인 등 스몰 비즈니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국 개인 비즈니스 연합(NFIB)이 캘리포니아의 업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워컴이 급상승하면서 종업원 채용을 늘리거나 비즈니스 확장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35%는 보험료가 26~50%까지 올랐다고 답했으며 51~ 99%까지 요율이 뛰었다고 밝힌 응답자도 34%에 달했다.
이와 관련 NFIB 캘리포니아 지부의 마틴 호퍼 디렉터는 “이제 워컴은 비즈니스 문제 뿐 아니라 고용 증대를 가로막고 비즈니스 성장에도 위협을 가할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캘리포니아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종종 임금보다 높은 보험료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들도 “대부분 비즈니스들의 워컴이 지난 2년 새 100%나 올랐다”며 ‘특히 종업원들의 부상 가능성이 높은 일부 업종은 최근 몇 년간 살인적인 인상폭을 나타내 존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의료비 증가 보험금 청구 사기 등으로 보험기금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며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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