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자오픈 3R 4언더 공동 4위
‘골프여왕’ 박세리(26ㆍCJ)와 ‘버디퀸’ 박지은(24ㆍ나이키골프)이 각각 시즌 3승과 2승의 불씨를 살려냈다. 박세리와 박지은은 미 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3일째 경기에서 공동 4위로 도약, 최종일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캐나다 밴쿠버의 포인트그레이골프장(파72ㆍ641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
전날 공동 19위로 추락했던 박세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박지은와 함께 ‘톱5’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지은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9언더파 207타로 공동선두를 질주한 베스 대니얼,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와는 5타차.
박세리는 이날 260야드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4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퍼팅 수도 전날 31개에서 27개로 호조를 보였다.
전날 공동 11위로 밀려났던 박지은은 전반 9홀 동안 버디없이 7, 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7, 18번홀 줄버디를 포함해 5개의 버디를 낚는 폭발적인 샷을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복귀했다.
이밖에 강수연(27ㆍ아스트라)과 장정(23)이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으며 김미현(26ㆍKTF)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한편 교포 아마추어 박엄지(18)는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 공동 45위에 그쳤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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