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방문 로드 페이지 교육부 장관 아시안 인사들과 오찬
“모든 어린이들은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전국 각지를 순회중인 로드 페이지 교육부장관은 11일 몬테레이 팍을 방문, 아시안 커뮤니티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부시행정부의 교육개혁법안인 ‘낙오자 없는 교육’(No Child Left Behind) 법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서명한 이 법안은 미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최고수준의 동등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소수계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페이지 장관은 “인종이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미국의 모든 어린이들은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낙후지역 학교에 투자를 늘려나가고 공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안 커뮤니티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영어 때문에 학력수준이 뒤쳐지는 어린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수계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1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밝은미래재단 잔 서 기획실장, 미셀 박 미대통령 아태자문위원, 윌리암 길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 부이사장,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박혜경, 윤효신, 김대인, 신남호, 임경자씨 등 20여 명의 한인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편 행사 주최측은 이날 페이지 교육부장관의 오찬강연에 취재진들의 입장을 일절 허용하지 않아 기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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