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 기쁨 아시나요”
스티븐 모리스씨
미국 한국에 지부 개설
일반인 부정적 시각
없애는데 온 힘 쏟아
자신도 한 명 입양해
‘모든 아동은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한다.’ ‘입양아와 입양 가정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은 깨져야 한다’
한국입양홍보회(MPAK·Mission to Promote Adoption in Korea)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문구들은 입양아들의 삶과 바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것들이다.
지난 1999년4월 입양아 출신인 스티븐 모리슨(47·한국명 최석춘)씨가 남가주에서 창설한 한국입양홍보회에는 창립 4년만에 미 전역과 한국에 지부를 개설하고 활발한 입양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입양아들을 위한 단체. 현재 미주지역에 25가정, 한국까지 합치면 300가정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돼 입양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입양홍보회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입양 부모들이 입양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소풍도 자주 갖는다. 한국에서도 지역별 양부모대회를 통해 입양과 불임을 죄악시하는 한국사회의 모순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홈페이지(www.mpak. org)를 통해서도 입양의 필요성과 입양이 주는 기쁨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20여명의 회원이 홈페이지에 자발적으로 올리고 있는 입양일기는 입양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꼬집어준다.
최씨는 “한국입양홍보회를 통해서 많은 입양 가정들이 용기를 얻고 그것이 퍼져 더 많은 한인이 부모없는 아이들을 입양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가정에 입양된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최씨는 두 명의 친자녀가 있지만 아들 한 명을 입양해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 한국입양홍보회 연락처는 (310)336-5618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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