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동맹 50주년기념 특별 공연 성황,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후원
형형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서울시립무용단원들이 부채를 양손에 들고 화려한 동작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아래) 이날 서울시립무용단은 부채춤을 비롯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한국의 국기원 시범단이 고난도의 태권도 기술로 참전용사 및 가족,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 마지막 순서로 양발 공중 차기를 멋지게 성공해 보이고 있다. (사진 위) 원더풀, 코리아!’ 화려한 서울시립무용단의 공연과 현란한 국기원태권도의 시범을 지켜보던 관객들에서 일제히 터져 나온 함성이다.
한미동맹50주년기념 특별 공연이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마미야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한미교류협회(이사장 조웅규의원)가 한미동맹50주년기념 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버지니아 놀폭과 플로리다 템파, 시애틀, 하와이 등 한국전쟁에 참전한 재향군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주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미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취지로 개최된 것이다.
이날 하와이 공연에는 한국의 조웅규 국회의원과 최흥식 주호놀룰루 총영사, 앤 고바야시 시의원, 로널드 로우 미육군소장(미 태평양사 참모장) 등 각계 인사들과 한국전참전용사 및 가족, 한인동포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조웅규의원은 인사말에서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을 비롯 16개국의 재향군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로널드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은 혈맹국으로 한반도 안보문제에 적극 협력, 대처하고 있다"며 "이같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약 120분 동안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립무용단은 부채춤과 사랑가, 한량무, 삼고무,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으며 국기원 시범단은 태권도의 폼세와 고난도의 기술을 이용한 격파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아름다운 무용과 박력이 넘치는 태권도 시범이 이어지는 동안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등 관객들은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며 한국문화에 흠뻑 매혹되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끝으로 공중 이단 발차기로 쳐 ‘한미동맹50주년기념’이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아래로 펼쳐지는 순간 모든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공연단원들도 "뜻깊은 공연에 참여해 많은 참전용사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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