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Wiesy vs. Big John’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13살 소녀골퍼 미셸 위가 장타자의 대명사 잔 데일리와 한번 길고 짧은 것을 겨뤄볼 기회를 잡았다. 오는 9월 아이다호주 보이지에서 벌어지는 PGA투어 2부리그인 네이션와이드투어대회 알벗슨스 보이지오픈을 앞두고 벌어지는 스킨스게임에 데일리와 함께 초대받은 것.
위양은 보이지오픈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할 예정인데 대회 3일전인 15일 벌어지는 남녀혼성 스킨스게임에도 초대를 받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흥미롭기 그지없다. PGA투어를 대표하는 두 명의 장타자 데일리와 행크 키니가 남자선수로 나오고 LPGA투어의 전설인 명예의 전당 멤버 낸시 로페스가 미셸 위와 함께 여자선수로 나서는 것.
이 가운데 로페스를 뺀 3명은 모두 장타만큼은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다. ‘빅 잔’으로 불리는 데일리는 지난 8년간 PGA투어 장타자 랭킹 1위를 달린 두말할 필요 없는 장타자의 대명사지만 올해 PGA투어 통계에서는 2위에 불과하다. 1위는 다름 아닌 키니. 평균 318야드로 310야드에 그친 데일리를 8야드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미셸 위는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평균 281야드를 기록, 출전선수 중 1위에 올랐었다.
물론 이는 평균 드라이빙 거리이고 실제 올해 최장 드라이브 거리는 데일리의 경우 381야드, 키니는 371야드로 기록됐으며 미셸 위는 지난주 최고 328야드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엄청난 장타자들. 미셸 위는 보이지오픈에서 네이션와이드투어 사상 첫 여자선수로 나서지만 전초전격인 스킨스게임도 이에 못지않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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