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복 LA 한국총영사는 10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맏딸인 안수산 여사등 이민 1세대 자손 4명과 함께 복원 작업이 진행중인 대한인국민회관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복원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2시 USC인근 제퍼슨 길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관을 방문한 이 총영사는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이민자들의 수고와 땀이 배어있는 유적지를 직접보니 감격스럽다”면서 “한국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영구 보존되는 문화 유산으로 가꿔 나가자”고 말했다.
안수산 여사는 “한국학교가 있었고 독립운동 모임이 이곳에서 열린 기억이 생생하다”며 감회를 술회했다. 흥사단 멤버였던 윤영호씨의 딸 케리 윤 여사도 “부모들이 항상 이곳에 모여 모임일 가졌고 신문을 만들어 한인들에게 소식을 전했다”며 “조그만 커뮤니티가 모이는 아주 작은 장소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국민회관 복원위원회(회장 홍명기)는 당초 일정보다 늦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생일인 10월9일 개관을 목표로 복원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