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KYCC 공동
8월초부터 16일까지
한인사회선 첫 실시
웍샵·봉사활동 통해
학업·정체성 문제등
서로의 관심사 나눠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서로 직접 만나 학업, 대학생활, 이성문제, 부모와의 갈등, 정체성 등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봉사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한미연합회(KAC)과 한인청소년회관(KYCC)이 함께 준비중인 이 행사는 ‘2003 KAC 고등학생 멘토(Mentor) 프로그램’으로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조언자, 선생님 이란 뜻의 ‘Mentor’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1대1 상담 프로그램으로 한인사회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지만 주류사회와 타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KAC 멘토 프로그램에는 KAC 인턴을 비롯한 대학생이 멘토, 고등학생이 멘티(학생, 피조언자)가 된다.
관심분야와 성별, 나이 등에 따라 1대1로 짝지어질 대학생과 고등학생은 오는 8월1일부터 16일까지 컨퍼런스, 워크 샵, 소풍, 커뮤니티 봉사 등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게 된다. KAC 인턴 제이슨 유씨는 “대부분의 멘토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선후배처럼 지내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며 “이런 지속적인 인간관계 형성이 멘토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KAC는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매년 여름 고등학생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멘토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KAC 데비 신 프로그램 디렉터는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선후배가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그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03 KAC 고등학생 멘토 프로그램에는 북미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고등학생은 이번 가을학기 11, 12학년 진학 예정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한다. 참가 신청서 작성 방법을 비롯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geocities.com/kacmentorprogram)나 전화문의(213-365-5999)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접수마감은 7월21일.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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