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수프· 파스타 색 낼때 이용
우리 식탁에서 가장 애용되는 야채는 시금치와 콩나물일 것이다. 이중 콩나물은 한식에서만 자주 사용되는 반면 시금치는 세계 각국의 요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일년 내내 부담없이 구할 수 있는 야채인데다 맛도 좋고 색깔이 선명한 초록이어서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식에서의 시금치는 주로 시금치 나물 아니면 시금치 조개국이나 된장국에 제한되지만 서양음식에서는 샐러드에 넣기도 하고, 파스타에 색을 내기도 하며, 수프를 끓일 때도 사용된다. 조리할 때 다른 점은 서양식에서는 줄기를 다 떼내고 요리한다는 점. 요리전문잡지 ‘쿠진 앳홈’(Cuisine At Home)이 소개한 두가지 서양식 시금치 요리를 소개한다.
시금치 소테
▲재료(2인분): 손질한 시금치 1파운드, 올리브 오일 2큰술, 납작 썬 마늘 3~4쪽, 고춧가루 1/4작은술, 소금과 후추 약간씩, 발사믹 식초 조금
▲만들기: 큰 냄비에 물을 끓여 살짝 데쳐낸 후 물기를 짜낸다. 큰 소스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뜨겁게 달군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1분간 볶는다. 여기에 시금치를 넣고 나무 주걱으로 약 1분동안 뒤적여 시금치에 오일과 마늘이 고루 섞이게 한 다음 접시에 담는다. 서브하기 직전에 발사믹 식초를 살짝 뿌려낸다.
시금치 수프
▲재료(8인분): 치킨 브로스(low sodium) 4컵, 다진 양파 1/2컵, 다진 당근 1/2컵, 소금 1작은술, 금방 간 후추 1/2작은술, 금방 다진 넛멕 1/4작은술, 밀가루 6큰술, 우유 1컵, 시금치(줄기 떼고 채썬 것) 8컵, 헤비크림 2컵, 다진 레몬 제스트 1큰술, 슬라이스 아몬드 1/2컵
▲만드는 법: 치킨 브로스, 양파, 당근, 소금, 후추, 넛멕을 냄비에 넣고 15분간 끓여 수프 베이스를 만든다. 소스팬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젓는다. 여기에 우유를 넣고 뭉치지 않도록 2분간 저어준 다음 수프 베이스와 섞어 약한 불에 끓인다.
시금치를 넣고 숨이 죽을 정도만 약1분간 두었다가 불을 끄고 헤비크림과 레몬 제스트를 넣는다. 가니시(garnish)로 넣을 아몬드는 소스팬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 녹인 후 아몬드를 넣고 브라운 색이 되도록 약 5분간 볶은 후 수프 1컵당 아몬드 1큰술을 넣어서 서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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