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문제 평화적 해결위한 한국-워싱턴 협력체 구성될 듯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당위성을 미 조야에 홍보하고 연구하기 위한 한국과 워싱턴 동포사회간 협력체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바람직한 한미관계 형성등을 목적으로 방미한 한반도 평화국민협의회 대표단은 2일 워싱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미목적을 설명한 후 상호 연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 한성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대표단 소속 이현숙 평화여성회 대표, 정경란 실무간사, 한나라당 이우재 의원, 민주당 심재권 의원, 카톨릭대 박건영 교수,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는 고응표, 신필영, 송제경 전 워싱턴한인회장, 김응태 전 부회장, 김광훈 자주연합 워싱턴 지부장, 서혁교 국제연대부장, 심영주 회원, 이재수 6.15 재미동포협의회 사무국장, 천웅 수도장로교회 협동목사, 최상진 평화나눔공동체 대표, 황재우 우리민족 서로돕기 간사, 전재헌 우리미래 사무국장, 조현숙 우리문화나눔터 회장, 임호정 실행위원과 코넬대 정치학과 서재정 교수가 참석했다.
대표단 인사들은“북미관계를 움직이는 건 미 조야이지만 우리는 워싱턴 사정에 어둡고 거리상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뜻을 같이하는 동포들의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동포사회 역할론을 제기했다.
이우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워싱턴에 한인 인재들이 참가하는 상설기구를 만들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활동했으면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심재권 의원은“어떤 경우에도 북핵 문제가 민족의 이익에 반해서 해결돼선 안된다"고 강조하고“워싱턴의 동포들도 함께 이 문제에 대처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인사회 인사들은 동감을 표시하고 평화국민협의회와의 협력체 추진의 뜻을 밝혔다.
이재수 6.15 재미동포협의회 사무국장은“미주민족운동단체협의회(NAKA), 통일운동 단체, 1.5세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홍보기구를 만들어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발족한 평화국민협의회는 김근태, 이부영등 여야 정치인 40명과 시민단체 대표 60여명이 참여한 국민협의체.
이들은 미, 일, 중, 러등 한반도 주변 4강과 유럽연합 정치인, 평화운동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연대 모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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