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교생들 한해 2,000만명 참여… 총 27억달러 지출
평균 638달러 소비 비용 벌기 위해 55%가 파트타임
미국 고등학생들이 매년 프롬파티에 지출하는 액수가 무려 2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 ‘유어 프롬‘과 ‘모던 브라이드’를 출판하는 콘디 내스트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매년 2,000만명의 학생들이 프롬에 참여, 평균 638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2001년 10대 청소년들의 전체적인 지출은 1,720억달러에 달하는데 이중 거의 절반을 의류, 보석품 등 미용품목이 차지한다.
청소년들이 리무진에 지출하는 액수만도 연간 4억1,600만달러에 달하며 꽃값이 1억7,2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유어 프롬‘은 이같은 비용을 벌기 위해 520만명 독자 가운데 55%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평균 4,651달러를 벌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6일 열리는 프롬파티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라켈 루카스(18·코네티컷)의 경우에도 프롬 비용 마련을 위해 옷가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이미 드레스에 250달러, 구두에 100달러, 크리스찬 디올 향수에 60달러를 소비한 그는 미용실 방문에 70달러, 리무진 대여에 50달러, 파티장 입장에 90달러 등 이번 프롬에 모두 700달러 정도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루카스는 “평생에 남을 추억에 가격을 매길 수 있느냐”며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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