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비즈니스협회(KABA)는 27일 신선일 회장이 물러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ABA는 이날 저녁 한성옥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개인 사정으로 사임의사를 밝힌 신 회장 후임에 스티브 김 현 사무총장을 권한대행으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을 2인체제로 바꿔 현 장병국씨 외에 개리 차씨를 새 부회장으로 추가했다.
사무총장에는 김형진 현 운영위원장, 안영수 조직부장은 운영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협회를 이끌어온 신선일 회장의 급작스런 사퇴는 개인 비즈니스 때문.
신 회장은“새로 개업한 비즈니스가 워싱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당분간 회장직에 충실할 수 없을 것같아 사임했다"며 새로운 지도부를 적극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스티브 김 권한대행은 오는 7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성만 이사장등 20여명의 이사,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직개편과 함께 향후 사업계획도 확정지었다.
사업안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30일(금) 낮 11시-5시 한성옥에서 경로잔치를 열어 한인노인들을 위로한다. 31일에는 메릴랜드의 헌트스 옥 골프코스에서 회원들을 위한 무료 친선골프대회가 이어진다.
다음달에는 워싱턴 D.C. ABC(리커보드국)측과 간담회를 열어 한인상인들의 고충을 전달하고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7월19일에는 D.C. 시정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블락 파티를 개최, 한인 상인과 흑인 주민들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한다. 이날 파티에는 앤소니 윌리엄스 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