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크레딧 카드의 비밀번호를 해킹해 사용하는 컴퓨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크레딧 카드 불법복제로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요 크레딧 카드회사의 통계이다.
이러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크레딧 카드 회사들은 수수료 등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대처해 왔으나 그 한계성이 드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2~3년내 카드사용자의 신상정보를 초소형 컴퓨터 칩에 장착하는 스마트 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업계는 스마트 카드 시대를 대비해 호환성이 있는 새 터미널을 구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미국내에서도 구좌번호와 비밀번호를 해킹하는 컴퓨터 범죄가 사회문제화 되자 연방정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새로 설치되는 모든 ATM(현금자동지급기)에는 TDES(Triple Data Encryption Standard/3배수 암호와 연산법) 기능을 장착하도록 의무화 했다.
이로써 ATM을 리스하고 있다면 현 기종이 이 같은 연방규정에 부합되는지 미리 확인한 후 대처해야 한다.
이와관련 CDS사 달라스지사 황성기 지사장은 “ TDES 기능의 보안을 강화한 Triton 9500 모델을 2004년부터 새 가입업체에 설비하고, 기존고객들에게는 교체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황사장은 “이미 각 업소에서 사용하는 ATM이 이 TDES 규정에 맞는지 혹은 업 그레이드가 가능한지 여부를 무료로 상담하고 업소가 취해야 할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업주의 비용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형 ATM의 업 그레이드 여부에 관계없이 최고 1,000달러까지 보상하고 최신 기종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크레딧 카드 영수증의 고객의 카드 구좌번호와 만기일 정보를 이용, 돈을 빼돌리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Card Truncation제도(영수증에 크레딧카드 계좌번호 삭제 기능) 시행에 따라 이에대한 상담 및 서비스도 CDS사가 대행하고 있다.
현재시애틀에 본사를 두고있는 CDS(Card Data Services, Inc.)사는 지난 95년 존 염사장에 의해 설립, 한인 ATM 및 크레딧 카드 머천 서비스 회사로 성장, 지난 한해동안 5천여 가맹업소에서 4억5천만달러의 매상으로 1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CDS사는 최근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합병한 조흥은행 미국현지법인 크레딧 계좌를 인수한데 이어 금년내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있는 Federal Credit Union과 Central Pacific Bank의 크레딧 계좌를 인수할 계획임이 존 염사장과의 전화를 통해 밝혀졌다.
ATM 업 그레이드 : 972-373-993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