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이 시작한지 딱 3주일만인 4월9일 사담 훗세인 독재정권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날 아침 미국 TV 화면으로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이라크인들이 미군의 도움을 받아 훗세인의 동상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았다. 30년 가까이 이라크를 지배했던 잔인한 독재자가 사라지는구나 생각하니 감회가 깊었다.
중계방송을 하던 아나운서도 같은 느낌인지 That’s the way the cookie crumbles.(댓츠 더 웨이 더 쿠키 크람블즈)라고 했다. 직역하면 “과자는 저렇게 부스러진다”이지만 “사람 팔자 시간문제다” 또는 “세상만사 다 저런 것이다” 정도로 번역할수있는 말이다. 같은 뜻으로 That’s the way the ball bounces.(댓츠 더 웨이 더 볼 바운씨즈(직역―공은 그렇게 튀는 것이다)도 많이 쓴다.
A: Look at that! They’re toppling Saddam Hussein’s statue in Baghdad!
B: It’s the end of one of history’s cruelest dictators.
A: Yeah, that’s the way the cookie crumbles!
B: I wish Hussein had accepted Bush’s ultimatum and had left Iraq. If he had done so, there would have been no bloody war.
A: Well, most dictators tend to hang on to their power until it seems too late.
B: Kim Jong-il must learn a lesson from Iraq. Either he should democratize North Korea or face the same fate as Hussein’s.
A: You can say that again!
A: 저것 좀 봐! 바그다드에서 사람들이 사담 훗세인의 동상을 넘어뜨리고 있어!
B: 역사상 가장 잔인한 독재자 중의 하나가 끝장을 보는구나!
A: 그래, 사람팔자 시간문제야.
B: 훗세인이 붓쉬의 최후통첩을 받아들여 이라크를 떠났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랬더라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없었을텐데 말이야.
A: 대부분의 독재자들은 이미 늦었다 싶을 때까지 권력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지.
B: 김정일도 이라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해. 그는 북한을 민주화시키든가 훗세인과 같은 운명에 처하든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할거야.
A: 누가 아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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