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커들 안전장치 개발·장착에 주력
전자 안전성 제어기·감지기등 채택 전복 예방
사고시 탑승객 보호하는 헤드커튼 에어백도 선봬
“당신이 타고 있는 SUV는 안전한가”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과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 스포츠레저용 차량(SUV)의 전복 위험성을 둘러싼 논란이 있은 후 이젠 자동차 메이커들이 SUV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장착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 결과 과거엔 최고급 럭서리 자동차나 스포츠카에만 장착되던 안전장치와 핸들링 장비들이 채택되고 있다. SUV에 장착되고 있는 안전장치들을 알아본다.
■전자 안전성 제어기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SUV의 전복을 막는 최고의 장치로 전자 안전성 제어기(Electronic Stability Control)가 거론된다. 안전성 제어기는 건조하거나 젖었거나 언표면 위에서 차량이 주행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단순히 바퀴의 공회전을 막는 마찰 제어기와 다르다.
정교하게 설계된 안전성 제어기는 공회전을 막고 차량의 각측면에서 오는 힘을 측정해 미끄러짐이나 공회전이 발생하면 개별적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안전성을 유지한다.
브라이언 오닐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ion for Highway Safety·IIHS) 회장은 “안전성 제어기는 전복으로 연결될 수 있는 미끄럼이나 공회전을 막아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성 제어기는 프리미엄급 SUV에는 기본이지만 옵션일 경우 500~1,0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포드의 ‘어드밴스트랙’(AdvanceTrac), 머세데스의 ‘ESP’, 도요타의 ‘VSC’와 같이 자동차 메이커별로 다른 이름으로 출시하고 있다.
■전복 감지기 (Rollover Sensors)
전복 감지기는 최근 소개되기 시작한 최신 안전장치로 볼보 XC90이나 머세데스 ML-클래스에서는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어나 엑스페디션의 560달러짜리 헤드 커튼 패키지에도 포함돼 있다.
전복감지는 차량이 전복되기 전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볼보에 이용되는 센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전복의 징조를 파악해 에어백 동작 전 차량을 안정시키려는 작동으로 연결된다.
일반 SUV에 비해 세단의 프레임을 적용한 크로스오버 SUV는 가볍고 지면과 차량간 거리도 짧기 때문에 안전성이 떨어진다. 반대로 멈추거나 방향을 변경하는 등 순발력이 뛰어나 사고를 피할 확률도 더 크다.
애큐라 MDX, BMW X-5(사진) 등은 제동 및 핸들링에서 트럭기반 SUV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다른 차량과의 사고 시에도 프레임 강도와 높이가 낮아 피해를 입히는 정도가 적다.
■헤드 커튼 에어백 (Head-Curtain Air Bags)
헤드 커튼 에어백은 사고시 탑승자와 측면 창 사이의 공간을 채워 승객이 차량 밖으로 퉁겨나가는 것을 막는다. 작동 후 금방 움츠려드는 일반 에어백과 달리 헤어커튼 에어백은 몇 초간 탄력을 유지하고 있어 탑승자를 차량 내부에 잡아주고 차량이 여러 번 구르는 심한 전복사고에도 승객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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