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000만불
2년전인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결승타를 쳤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슬러거 루이스 곤잘레스가 18일 팀과 3년간 3,000만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현 계약이 만료돼 프리에이전트가 될 수 있었던 곤잘레스는 D백스를 떠나지 싶지 않다며 재계약을 추진했고 결국 3년간 3,000만달러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25만달러에 내년 연봉 825만달러, 2005년 1,000만달러, 2006년 1,150만달러 등 3년간 3,000만달러가 개런티됐으며 2007년은 상호옵션으로 1,000만달러가 명시돼 있어 최고 4년간 4,000만달러짜리 계약. 곤잘레스가 현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400만달러를 받는다.
199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D백스에 온 곤잘레스는 2001년 3할2푼5리, 57홈런, 142타점을 올려 팀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우는 등 지난 4년간 D백스 타선의 주포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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