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제5선발에 도전하고 있는 김선우가 17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안타는 1개밖에 맞지 않았으나 평소 컴퓨터 제구력을 자랑하던 그답지 않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2이닝동안 무려 5개의 포볼을 내주고 1실점했다. 김선우는 1-1 동점이던 3회말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는 없었다.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대런 드라이포트는 4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아냈으나 6안타 2포볼로 2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엑스포스가 4-1로 승리했다. 한편 다저스의 구원투수 기예르모 모타는 1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뉴욕 메츠 캐처 마이크 피아자와 함께 정규시즌 각 5게임씩 출장정지 징계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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