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명문대 교수직 설치·연수 지원등
한국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교류재단이 올해부터 한국어 보급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해 미국내 한국어 강좌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27일 재단이 발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한국어 사용인구 배가와 한국어 위상 제고를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기회 확대 ▲교육자 양성 ▲교육기반 구축 등 3대 목표달성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세계 유수대학에 한국어 전공 교수직 설치를 지원, 후진양성 및 정규과정으로 격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미국에서는 뉴욕주립대(알바니), 예일대, 오하이오 주립대, 코넬대. 벙햄턴 뉴욕주립대 등 5개 대학의 교수직 신설을 지원하게 된다.
또 기존 한국어 강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지원책을 병행할 예정으로 미국의 미시간 주립대와 조지아 공대를 비롯 총 17개국 24대 대학이 혜택을 받게 되며 미국과 호주, 일본 등의 초·중·고 과정의 한국어 교육관련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특히 양질의 교육자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실시되는 각종 연수프로그램에 교육자 및 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적극 초청하는 것은 물론 국가별 한국어 교사 연수도 진행할 예정으로 미국의 경우 오는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UC버클리 대학에서 미 한국어교사협회(AATK) 워크샵을 실시하게 되며 이 기간중 교육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기학술대회도 함께 열게 된다.
이밖에 새 교재 개발이나 기존교재의 보강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으로 미국에서는 ‘You Can Speak Korean’이란 교재출판을 보조한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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