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악대·사물놀이패
흥돋군 연주에 행사 빛나하와이는 13일 오전 1,500여명의 한인 및 미 주류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민 100주년 선포식이 열려 100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해군 사관학교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민요연주 분위기 고양
◎…이번 하와이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 해군 사관학교 순항함대 군악대와 의장대, 사물놀이패가 참석해 더욱 빛나고 값졌다는 평가. 행사를 준비했던 한 관계자는 해군 군악대의 반주와 가요와 민요 연주등이 행사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며 흐믓해 했다.
대형연회장 만원 열기
◎…기념식이 열렸던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의 볼룸은 1,400여석의 대형 연회장. 행사 직전까지도 지나치게 커 자리를 채울수 있겠느냐는 우려까지 나왔으나 행사가 시작되면서 연회장은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한인들로 가득차 주최측이 예상밖이라며 놀라기도.
한국 특파원 취재경쟁
◎…이번 기념식을 취재하려고 한국의 전 언론이 총 동원됐다는 후문. 한국의 한 신문사 기자는 “한동안 미국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 행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언론들 조차도 모두 특파원을 파견한 것 같다”며 “급하게 오느라 취재 비자도 받지 못하고 관광비자로 온 기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귀뜸.
유명인과 촬영 열올려
◎…행사를 마친 후 관계자들이 유명인사들과 기념 촬영에 정신을 쏟느라 식후 행사로 호텔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한국 해군 의장대의 의장 사열과 군악대 연주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순항 함대를 인솔한 장승학 함대 사령관(준장)은 “아이들만 고생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
<하와이=김정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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