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도 확대 계획
오렌지카운티 노인센터에서 아시안 음식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그 첫날인 지난 8일 샌타애나 시니어 센터의 점심시간은 평소보다 4배 정도의 노인들로 북적였다.
평소 이곳을 정기적으로 찾는 노인은 50명 정도고 그중 3분의1이 아시안이었으나 이날 점심으로 나온 중국음식을 맛보기 위해 180여명이 몰린 이날 아시아계의 비율은 거의 90%에 육박했다.
전국적인 담배소송의 합의금중 20만7,000달러를 할당받아 1년간 시험적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노인센터에서 아시안 음식을 제공하자는 아시아 태평양계 노인연합(Asian and Pacific Islanders Senior Coalition)의 제안에 의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노인협의회의 팜 모클러 디렉터는 “아시아계 노인들은 음식이 생소하거나 앨러지 때문에 노인센터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먹고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샌타애나 노인센터에 매주 수요일 아시안 음식을 제공할 피드백 파운데이션사는 헌팅턴비치 소재 마이클 E. 로저스 시니어센터에는 격주로 화요일마다 하와이식 점심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평가되면 아시안 음식에 드는 비용을 일반 프로그램과 통합, 외부서 자금지원을 받을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수계 커뮤니티의 성장에 발맞춰 미드웨이시티 커뮤니티 시니어센터도 조만간 노인들에게 아시안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사우스카운티 시니어 밀즈’도 미션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와 협력하여 저소득 히스패닉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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