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자회사 참여, 6에이커 부지 4,000만달러 투입
GG블러버드-브룩허스트 인근
유럽계 부동산개발회사 ‘크레스트 DM’과 LA 소재 한인 투자회사 ‘DC 타운 캐피탈’(대표 데이빗 장)이 추진하고 있는 ‘가든’ 프로젝트는 남가주 제2의 한인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바꿀 초대형 개발계획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레스트’와 ‘타운 캐피털’이 한인 상가지역 서쪽 초입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서남 코너 6에이커 부지에 4,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 대형 샤핑몰을 지을 계획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한인 상가지역은 비약적인 발전을 위한 호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이들의 계획에 따르면 부지는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서쪽에는 300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대형 연쇄소매점 등이 입주할 1층짜리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동쪽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이 지어지며 지하 1층·지상 1층은 주차장(700대 주차 가능), 지상 2층·3층은 일반 사업체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들 건물의 전체면적은 16만5,000스퀘어피트다.
‘가든’프로젝트의 앵커 테넌트로는 LA 코트야드 마당의 앵커 테넌트인 CGV 영화관이 손꼽히고 있으며 베스트바이, 스포츠마트, 트레이더 조등 대형 연쇄 체인점들이 이곳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한식당 우래옥과 파리 바게트(카페), 헬스스파 등이 입주하면 이곳은 명실공히 가든그로브시 최대의 샤핑센터로 우뚝 서게 된다.
프로젝트의 설계와 개발 계획은 ‘코벨 아키텍처’(대표 데이빗 김)의 총책임 하에 진행되는데 코벨의 김씨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이곳을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중추적인 만남의 장소,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화합의 장으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샤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 및 서양의 건축양식을 혼합한 빌리지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든’ 프로젝트의 최대 지분을 갖게 되는 ‘크레스트’는 유럽에 11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고 한국, 일본 등 동남아에서도 여러 특급 호텔체인과 계약을 체결, 호텔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의 지분을 갖게 되는 ‘타운캐피털’은 CGV 시네마 체인 개발을 중심으로 콘도 및 상가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투자자측은 6에이커 부지 가운데 3에이커는 매입하고 나머지 3에이커는 100년 리스로 부지를 개발할 예정으로 현재 진행중인 부지매입을 위한 에스크로는 내달 15일 종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측은 내년 6월 공사를 시작, 200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GG시의 매튜 퍼탈은 “‘가든 프로젝트’는 GG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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