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유 생활영어
George W. Bush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 지금까지 무려 20여 차례나 훌로리다주를 방문했다한다. 혼동하기 쉽게 만들어진 훌로리다주의 ballot(밸럿트-투표용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Al Gore 민주당 후보한테 찍는다는게 무소속의 뷰캐넌후보에게 찍게 되었고 그 결과 붓쉬가 겨우 몇 백표 차로 훌로리다주에서 승리하면서 그 주의 대통령 선거인단 표를 모조리 차지함으로써 결국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는게 민주당의 주장이고, 객관적으로도 어느 정도 그럴 가능성이 많아보인다. 그후 훌로리다 주는 종이 투표용지를 없애고 전자식으로 바꾸었는데, 지난 여름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선 때 전자투표기가 고장이 나는가 하면, 유권자들이 사용법에 미숙해서 또 문제가 되었었다. 어쨌든 붓쉬 대통령은 훌로리다 주와 그 주의 지사이자 자기 동생인 Jeb Bush에게 아주 큰 신세를 진 셈이다. 그런데 이번 11월5일 주지사선거에서 젭 붓쉬의 재당선이 위태롭게 상황이 돌아가자 붓쉬 대통령은 여러번 훌로리다주에 가서 동생 선거운동을 도와주었는데 두 형제가 다정하게 포옹하는 장면이 자주 TV에 비쳤다. 이를 두고 한 커미디언은 이들이 포옹을 할 때마다 형은 동생 귀에다 대고 I owe you one.(아니 오우 유 완)이라고 속삭인다고 조크를 했다. I owe you one.은 “내가 너한테 신세를 한번 졌다”는 뜻이다. 남의 도움을 받았을 때, Thank you very much.란 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 미국인들은 I owe you one.이란 말을 덧붙인다. 이 말에는 꼭 신세를 갚겠다는 뜻이 포함되어있다.
A: This one is on me.
B: This restaurant seems to be an expensive place. Why don’t we split the bill?
A: No problem. Let me pick up the tab.
B; All right, I owe you one.
A: 계산은 내가 할게.
B: 이 식당 비싼 것 같은데, 우리 반반씩 나누어 내지 그래?
A: 괜찮아 내가 낼게.
B: 좋아, 내가 신세 한번 졌다.
이 칼럼의 필자 조화유박사가 쓴 “미국생활영어”<책10권+테잎60개>는 $380, <비데오12개+대본3권>은 $340, 시민권시험준비서(테잎1개포함)은 $20. 수표보낼곳: W.Y.JOH, 42288 BIG SPRINGS, LEESBURG, VA 20176. 크레딧카드로 주문하려면 (703)777-6722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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