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11월 폭염속 겨울기분’ LA 다운타운 퍼싱 스퀘어 아이스 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 아이스 쇼>
남가주 일대에 절기를 놓친 ‘지각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LA시의 수은주는 지난 1954년에 작성된 11월20일자 역대 최고기온인 90도를 웃돌았으며 벤추라, 오렌지 카운티 곳곳에서도 최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기상청은 수일째 계속되고 있는 남가주의 더위가 20일을 고비로 수그러들기 시작, 내주 LA지역의 날씨는 평년 기온보다 2~3도 가량 높은 7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남가주 소방 당국은 20일 이상고온과 강한 샌타애나 바람의 영향으로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을 비롯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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