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시는 지난 16일 하수도관의 폭발로 인해 노스힐 애비뉴 인근의 주택 6채와 아파트빌딩이 하수와 화장실 오물 침투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선 보수 후 보상’한다는 종래의 자세를 바꿔 19일 보수비용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패사디나 시관계자는 이날 하수와 오물이 집안에까지 침투하는 바람에 건물이나 가구등이 훼손되고 긴급대피 상태에 들어갔던 가구에 청소 및 보수비용을 먼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보수기간의 숙식비도 커버해주기로 했다. 또한 피해주택당 약 6,200달러의 보수비용이 지급될 것이며 전자제품, 의류등 개인재산 피해보상까지 해주려면 막대한 돈이 지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패사디나시는 피해주택 주민들이 청구한 오물청소 및 보수비용에 대해 “먼저 고친 후에 청구하라”고 했다가 그에 분노한 주민들에 의해 여론화 되자 이날 자세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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