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대표적인 대기업 5개중 여성간부 비율이 전국에서 상위에 속하는 기업과 반대로 형편없는 기업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비즈니스 진출을 격려하는 비영리 단체 캐털리스트가 19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카운티내 ‘포천 500’에 속한 카운티 기업중 퍼시피케어 헬스시스템과 퍼스트 아메리칸사가 여성 간부 고용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잉그램 마이크로사와 피델리티 내셔널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간부(corporate officers)는 회사의 매일 운영에 책임이 있는 동시에 그 부하 직원을 통제하는 권한이 있는 계층을 일컫는다.
카운티 대기업 5곳의 ‘포천 500’ 순위와 여성간부 숫자를 보면(괄호안은 전체 간부수) ▲샌타애나 소재 잉그램 마이크로사 75위-0명(11명) ▲사이프러스 소재 퍼시피케어 헬스시스템 169위-16명(49명) ▲알리소비에호 소재 풀루어 214위-2명(33명) ▲어바인 소재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넨셜 426위-0명(9명) ▲샌타애나 소재 퍼스트 아메리칸 437위-6명(21명) 등이다. ‘포천 500’은 포천지가 선정한 미 전국 500대 기업이다.
포천 500대 기업의 여성간부 평균 채용률은 15.7%로 2000년의 12.5%보다 다소 개선됐다. 카운티 내 여성에게 가장 우호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퍼시케어는 32.7%로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또 전체 사원의 75%가 여성으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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