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인종증오 그룹 ‘아리안 네이션’의 리더와 신나치의 단원 등 3명을 총기와 폭발물 소지, 그리고 보호관찰 위반혐의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포는 오렌지카운티와 LA에서 발견된 반유대인 전단을 2개월간 추적, 수사한 결과다. 롱비치 항구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잭 프레드릭 스틸(29)은 아리안 그룹의 캘리포니아 두목으로 중범 전과가 있음에도 화기를 소지해 기소됐다. 당국은 스틸이 다른 백인우월주의자에게 유대인에게 대항하기 위해 팔레스타인과 동맹해야 한다는 선동의 편지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애나하임 거주 여성 크리스틴 그린우드(28)는 백인우월단체 블러드 & 아너의 리더로 폭발물 제조물질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그녀의 동거 남자친구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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