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유엔안 수용등 호재 1,400선 훌쩍
미국주가가 14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등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소매점들의 매출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 이라크의 유엔안보리 결의안 수용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일째 주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경기위축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욕구가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통계수치를 통해 뒷받침되자 미국경제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사자’대열에 섰다.
기술주는 전날 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 메이커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발표한데 힘입어 힘차게 오르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상승했다.
HSBC가 하우스홀드인터내셔널을 인수키로 하는 등 은행가의 합병뉴스도 주가를 부추기는데 크게 기여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9%(50.18포인트) 폭등한 1,411.52를 기록하며 1천400선을 훌쩍 넘어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1%(143.64포인트)를 추가한 8,542.13을,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6%(21.74포인트) 오른 904.27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이 17억4천만주, 거래소시장이 15억주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가 급한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거래소시장에서는 정유, 증권, 천연가스, 유통,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는 7.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텔 역시 6% 이상 상승했다.
전날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 실적을 냈다고 발표한 IBM의 경우 1.73% 올라섰다.
할인점인 타깃 역시 올해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한 후 11% 이상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