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보건부, 데이터베이스 구축 소비자 선택 도와
연방보건부가 전국 1만7,000개 양로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12일 일반에 공개했다.
최근 수년간 미국 양로원들의 전체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놓고 논란이 고조된 가운데 보건부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전국 모든 양로원들을 10개 부문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정부 웹사이트(www.medicare.gov) 및 문의전화 (800)-MEDICARE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데이터베이스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양로원들이 연방정부에 통보해야 하는 정보를 토대로 구축된 것으로 양로원의 민원 수사 내력이나 연례 검열에서 발각된 위반사항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토미 톰슨 보건장관은 데이터베이스가 앞으로도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 양로원들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들은 올해 초 콜로라도 등 5개 주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 이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양로원에 시설개선을 자극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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