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음반사들이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미 5대 영화사가 공동으로 이번 주부터 인터넷 영화서비스를 실시한다.
뉴욕타임스는 11일 MGMㆍ파라마운트ㆍ소니ㆍ워너브러더스ㆍ유니버셜 등 영화 제작사들이 무비링크
movielink.com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편당 2.99~4.99달러를 받고 자사가 보유한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무비링크의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라모는 "현재 미국에서만 2,500만 가구가 초고속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면서 "이중 3분의 1정도가 인터넷을 통한 영화 다운로드에 관심을 갖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영화와 관련 불법적인 서비스를 한 곳은 많았지만 대량의 할리우드 영화를 인터넷을 통해 합법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미 케이블과 위성방송이 인터넷과 유사한 주문자 방식의 영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또 컴퓨터 모니터에 앉아 영화를 시청하는 게 불편하다는 점 등을 들어 성공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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