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가곡제서 문인협·음악가협
공동으로 제작한 21곡 발표 ‘갈채’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시에 음악인들이 곡을 붙여 새 가곡을 발표하는 제 4회 ‘창작가곡제’가 9일 한국종합교육관에서 열렸다.
시와 음악을 접목,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순수 창작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와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회장 노혜숙)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음악가협회의 성악가 12명은 문인협회 회원들이 지은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창작한 가곡 21편을 직접 불러 소개했다.
주말내 내린 비를 화두로 인사말을 연 문인협회 송상옥 회장은 “가문 대지를 적시는 만추의 계절에 창작가곡제라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음악가협회 노혜숙 회장은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찾아와 준 성원에 힘입어 이 행사가 연례행사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가곡제가 해마다 더 좋은 작품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인협회 및 음악가협회 관계자와 청중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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