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불화를 비관한 30대 가장이 9일 새벽 5시께 북가주 유바 시의 한 가정집에서 세 아들과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보니 31세 남자와 26세의 아내, 9세 된 쌍둥이 아들과 6세 아들이 머리에 총을 맞아 현장에서 사망하거나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고 10세와 2세의 두 딸은 집 뒷편으로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아버지가 잠자던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이혼 수속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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