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하마드-말보, 버지니아 2개 카운티서 각각 받아

연쇄저격사건 용의자인 존 알렌 무하마드와 존 리 말보가 8일 첫 재판지인 버지니아주의 2개 카운티 법정에서 각기 인정신문을 받았다.
말보의 심리를 담당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법원 청소년법정 판사는 지난 10월14일 폴스 처치 소재 홈디포 주차장에서 연방수사국(FBI) 분석가 린다 프랭클린(47)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된 자마이카 국적의 말보(17)를 재판이 시작되기 전까지 성인 구치소에 수감하라고 명령했다.
이날 페어팩스 카운티검찰은 연쇄저격사건에 사용된 부시매스터 .223구경 라이플에서 무하마드의 것이 아닌 말보의 지문만이 발견됐다며 앞으로 열릴 재판과정에서 그에게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프린스 윌리엄카운티 순회법원의 허먼 위제넌트 판사는 마이어스와 매나사스의 주유소에서 2명을 사살한 혐의가 작용된 무하마드에게 오는 13일 법원이 그의 관선변호인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마드에게는 2개항의 1급 살인혐의 외에 살인모의, 테러 등의 혐의가 적영됐다. 공범인 말보 역시 프린스 윌리엄카운티에서도 기소가 됐으나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먼저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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