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0대 청소년이 운전하는 차량의 20세 미만 탑승객을 1명으로 제한할 것을 각 주정부에 강력히 권고했다.
NTSB는 청소년들이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성인보다 2배로 높으며 사고율이 탑승객 수에 비례해 최고 5배까지 상승한다고 지적하고 성인이 탑승하지 않았을 경우 10대 운전자 차량의 탑승객 수를 1명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 NTSB는 주정부에 법을 개정하도록 요구할 권한이 없어 권고로 그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NTSB가 제시한 권고의 87%가 주정부에 의해 채택됐다.
NTSB에 따르면, 1997년에서 2001년 사이 14∼17세 청소년이 개입된 교통사고로 1만6,656명이 사망했다. 교통안전 관계자들은 청소년 운전자의 승객을 제한하는 법안을 주의사당에 로비하는데 NTSB 추천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청소년 승객 제한을 환영하고 있으나 다른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이 그룹으로 다닐 때 더 위안이 된다며 자녀의 운전에 관해서는 주정부가 아니라 부모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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