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Jr.vs.루이스
홀리필드vs.버드
한 체급을 올려 복싱 WBA 헤비급 챔피언 잔 루이즈에 도전하는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로이 존스 주니어의 타이틀 매치가 내년 3월1일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진다고 복싱 프로모터 단 킹이 7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킹은 또 전 헤비급 챔피언 이밴더 홀리필드와 동급 1위 크리스 버드가 다음달 14일 애틀랜틱시티에서 공석인 IBF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는 것도 함께 발표했다.
이들 2개 헤비급 매치업은 공식적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명실상부하게 유일한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인정받고 있는 WBC 챔피언 레넉스 루이스의 도전할 선수를 고르기 위해 킹이 기획한 시리즈의 일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킹은 이를 위해 자신이 루이스에게 100만달러를 주고 IBF 1위 버드와의 지명방어전을 거부해 타이틀을 박탈당하도록 한 사실도 공개했다. 킹은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을 빌려 진행된 이 기자회견에서 루이스를 ‘황제’라고 부르면서 “어쩌면 그가 이들 중 한 명에게 도전기회를 줄 지 모른다”고 기대를 피력했다. 그러나 이들 경기에 HBO 중계 해설자로 나설 루이스는 “경기를 본 후 의견을 밝힐 것”이라면서 확답을 주지 않았다.
미들급과 라이트 헤비급에서 무적을 확인한 뒤 헤비급으로 올라서는 로이 존스 주니어는 이번 헤비급 도전에서 순수입의 60%, 최소한 1,000만달러를 개런티 받게 되며 나머지 40%가 킹과 루이즈의 몫으로 돌아간다. 한편 IBF 타이틀전에서는 홀리필드가 500만달러, 버드는 300만달러를 받는다. 홀리필드는 생애 5번째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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