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반군 테러리스트들의 모스크바 극장 인질 점거사태의 결과 사망한 그리고리 버반(39·웨스트 LA 거주)의 장례식이 5일 할리웃 포에버 묘지에서 열렸다. 우크라이나 시민이자 미영주권자였던 버반은 지난달 23일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750여명과 함께 인질로 잡혀 있다가 러시아 부의 독개스 사용 진압작전으로 희생됐다. 전자제품 세일즈맨으로 LA와 오데사를 왕래하던 버반은 이번 사태로 희생된 2명의 미국인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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