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공화 52 민주 47
하원 공화 227 민주 207
중간선거를 통해 의회의 세력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밤12시 현재 선거 전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의 세력분포는 민주당이 친야당계인 무소속의 짐 제퍼즈 의원을 포함한 50석, 공화당 49석이었으나 5일 선거에서 3석을 추가한 공화당이 원내 과반수를 넘는 52석을 확보(이하 USA투데이 추계)함으로써 47석을 거둬들이는데 그친 민주당을 소수당으로 끌어내렸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의 세력분포는 공화 223석, 민주 210석이었으나 공화당이 5일 4석을 추가하고 민주당이 3석을 잃어 227대 207로 새로운 판이 짜여졌다.
새로 집권한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띄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완승을 거두면서 의회를 완전히 장악함에 따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현재 추진중인 대이라크전과 감세, 의료개혁 등 국내현안 처리에 의회의 강력한 뒷받침을 기대할수 있게 됐으며 2년후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에서도 한층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새로운 행정부 출범이후 실시되는 첫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해온 전통을 깨고 지미 제퍼즈 의원의 공화당 탈당으로 어렵게 거머쥐었던 상원의 통제력마저 상실, 의정 주도권을 통째로 여당에게 내어줌으로써 대선이 낀 2004년 총선에서도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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