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LAX)은 5일 1,600명의 연방 보안검색 요원들의 배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LAX는 미국 내 429개 상업용 공항 중 가장 많은 보안검색 요원을 확보하면서 공항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이날 배치완료를 발표하면서 “우리의 목적은 LAX를 통하는 모든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의회가 정한 데드라인 11월19일보다 2주 앞서 완료된 이번 조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설보안업체 소속 보안검색 요원 중 25%가 연방 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또 1,600명의 LAX보안요원중 75%를 소수계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사설경비업체 직원들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거나 자체 자격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연방공무원으로 고용되지 못했다.
미국내 272개 공항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교통보안관리국(TSA) LAX 책임자인 데이빗 스톤은 “보안검색요원들은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와 보안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톰 브래들리 국제 터미널과 제1 터미널에서 근무하는 350여명의 사설 보안검색 요원들은 이번 주중 보안회사의 검열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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